이미지 확대보기롯데시네마 잠실 월드타워점에서 12월 14일 열린 '블루 아카이브 디 오케스트라 인 시네마' 게스트 비짓(GV) 현장 기념 사진. 왼쪽부터 넥슨게임즈 IO본부의 안경섭 '블루 아카이브' PD, 김용하 총괄 PD, '미츠키요' 문광호 음악 디렉터. 사진=넥슨
넥슨을 대표하는 서브컬처 RPG '블루 아카이브'가 처음으로 극장에 걸렸다. 김용하 총괄 PD 등 개발진이 이를 기념해 영화 게스트 비짓(GV) 행사를 열고 팬들과 보다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롯데시네마에선 지난 12일 '블루 아카이브 디 오케스트라 인 시네마'가 개봉했다. 넥슨이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업해 올 5월부터 9월까지 선보인 전국 투어 오케스트라 콘서트의 공연 실황 영상과 개발진 비화 등을 편집한 영화로 영화사 그램이 제작, 롯데컬처웍스와 롯시플이 배급을 맡았다.
영화에는 블루 아카이브 개발을 맡은 넥슨게임즈 IO 본부의 김용하 총괄 PD와 안경섭 PD, '미츠키요' 문광호 아트 디렉터는 물론 오케스트라의 지휘를 맡은 최영선 지휘자의 인터뷰가 담겼다. 오케스트라와 국악의 이색 컬래버레이션, 최영선 지휘자가 게임 속 보스 몬스터 '그레고리오'로 분장하는 등 퍼포먼스들의 비화 또한 알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개봉 사흘차인 14일, 롯데시네마 잠실 월드타워점에선 GV 행사가 열렸다. 영화 관람 후 약 1시간에 걸쳐 출연진과 팬들이 소통하는 자리로 블루 아카이브 라이브 방송의 고정 출연 중인 게임 캐스터 박동민과 '레나' 김주희가 진행자로, 블루 아카이브 개발진인 넥슨게임즈 IO본부의 김용하 총괄 PD와 안경섭 PD, '미츠키요' 문광호 음 디렉터가 현장을 찾았다.
미츠키요 디렉터는 "음악인으로서 내가 작곡한 곡이 오케스트라와 만난 것 또한 영광인데, 그것이 영화관에까지 상영되리라곤 정말 생각지 못했다"며 "라이브 현장의 사운드가 생생하게 담긴 영화인 만큼 개인적으로 표를 구매해 다시 한 번 영화관에서 관람해볼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하 총괄 PD는 "블루 아카이브는 게임으로 시작했지만 문화, 나아가 인생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목표로 한다"며 "선생님(블루 아카이브 주인공 호칭)들의 삶에 영화로 다가가게 돼 정말 뜻깊으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경험들을 선사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왼쪽부터 '레나' 김주희 MC와 박동민 게임 캐스터, 김용하 블루 아카이브 총괄 PD, 안경섭 PD, 미츠키요 음악 디렉터. 사진=이원용 기자